2018년까지 … 도시가스 공급 / 방아머리에 LNG 위성기지 / 13층 에너지타워 민자 유치 / 2016년 11월 01일 00:05 화요일
안산 대부도에 2018년 말까지 도시가스(열) 공급을 위한 에너지 타운이 조성된다.
안산시는 2018년 말까지 총사업비 389억원(민자 200억원 포함)을 투입해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대부북동 1975) 1만2288㎡에 에너지타운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30년 대부도 인구 5만명 주거환경에 대비한 최적의 에너지 공급으로 도시발전 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당초 도시가스 주배관망을 시화산업단지에서 시화방조제를 거쳐 대부방아머리에 이르는 1안과 화성시에서 탄도, 불도방조제를 거쳐 방아머리까지 연결하는 2안을 검토했으나 시화방조제와 불도방조제를 지나는 구간의 기술안전상의 이유로 대부도 방아머리에 LNG 위성기지를 설치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LNG 위성기지(LNG 저장탱크 50t 2기, 정압기, 기화기, 탱크로리 15t 1대 등)와 방아머리~대부동주민센터, 문화체육시설 등에 배관망(14㎞)을 설치해 대부도 전역에 단계적 도시가스를 확대 보급한다.
또한 연료전지, 전기설비, 열교환설비, 급수시설 등을 갖춘 2㎿ 규모(400㎾급 연료전지 5기)의 연료전지발전소와 카본제로센터, 신재생에너지체험관, 생태관, 전망대, 태양광 등이 들어선 지상 13층 높이의 에너지타워를 민자로 유치한다.
이를 통해 시는 LNG위성기지와 연계한 신에지인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고 여기서 발생되는 전기를 판매하고 열(온수)은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에 들어서는 국민안전체험관과 마리나시설 등에 공급해 에너지 수요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세계 최대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카본제로센터,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생태관, 전망대 등을 운영하는 체험형 에너지타원를 운영해 대부도를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으로 해양생태관광도시 기반 조성를 통해 관광활성화와 주민의 연료비 절감, 생활환경 개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에너지시설 운영과 에너지타워와 연계한 38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