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 약 5 cm이며 갑각은 평활하고 이마는 퇴화되어 짧다. 눈은 갑각의 앞면에서 덮여 있고, 집게다리는 좌우비상칭으로 어느 한쪽이 크다. 큰집게다리의 발가락마디로 부동지(不動指)를 때려 타격음을 내므로 이 이름이 붙여졌다. 조간대의 모래진흙 바닥에 구멍을 파서 산다. 식용·낚싯밥 등으로 이용되나 이용가치는 그리 높지 않다. 한국(남해·제주)·일본·태평양·인도양 등의 연안에 분포한다. 긴발딱총새우(A. japonicus)는 몸길이 4.5 cm이며, 집게다리가 비교적 긴 것이 특징이다